출판자료
-
-
-
- 2018년 2학기 이오덕김수업교육연구소 공부 글쓰기'이오덕김수업교육연구소'는 이오덕과 김수업의 실천과 뜻을 이어가고자 2013년에 만든 자생적 교사 모임이다. 이오덕, 김수업, 권정생, 방정환, 임재해, 박문희, 서정오 등 같은 맥을 잇는 스승들의 책을 읽고 토론하였다. 책읽은 내용에서 질문을 만들어 스승들을 직접 찾아뵈었다. 또한 돌아가신 분에 대해서는 생가를 방문하여 그 의미를 되새겼다. 실천과 연구 내용을 모아서 <온작품읽기(휴머니스트)>, <온작품읽기와 온배움씨(삶말출판사)>, <그냥 그렇다는 것이다(삶말출판사)> 등의 책을 출판하기도 하였다. 강마을산마을배움터 연수를 지역 단위, 학기 단위, 전국단위로 열었다. 2018년 2학기부터 하고 있는 공부는 '교사의 스승을 찾아서'이다. 우리 모임의 핵심 사상을 표현한 경전같은 책 한 권을 정해서 천천히, 꼼꼼히 읽고 실천하며 글을 쓰고자 하였다. 방정환의 글, 이오덕의 삶을 가꾸는 글쓰기, 김수업의 말꽃 타령, 권정생의 빌뱅이 언덕 등이다. 그리고 공부의 한 마디가 끝날 때, 우리는 과연 무엇을 배우고 새롭게 실천하고 있는지 서로 인터뷰하기를 하기로 했다. 이 모임의 내용을 여기에 소개하는 까닭은 학교든 지역이든 마을이든 뜻있는 교사들이 모여서 공부하고 실천하는 단위가 있어야 교사모임도 살아날 수 있기 때문이다. 전문적 학습 공동체, 민주적 자치 공동체란 말은 좋지만,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그렇지 않았던 교사들이 어떻게 그리로 갈 수 있느냐의 문제는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. 내몸이 그렇게 바뀌어야 하는 문제이고, 내 삶이 그렇게 바뀌어야 하는 문제이다. 겉으론 민주적이라고 외치지만 실제는 권위적인 방법을 다시 답습하고 있는, 현재 나타나고 있는 각 조직의 문제들이 이를 대변해준다. 그렇지 않은 상태가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되는가?...
-
-
-
-
- 한글의 어머니 토박이말로 가르치고 배운다이 글갓은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 2016 겨울연수 글갓을 다듬어 교육평론 2017 4월호-7월호에 올린 글입니다. 대한민국다운 배움손을 내들고 있습니다. <?xml:namespace prefix = o ns = "urn:schemas-microsoft-com:office:office" /> 우리 토박이말 새얼의 차례밝과 가룸턱을 얼개 삼고, 한글로 배움손하는 갈배움은 이웃나라 새얼 웃바라기(사대(事大)를 딛설 수 있는 까닭에 아름답다. 우리 토박이말 새얼 가운데 터바탕 글틀(기본 문형)이 가축한 차례밝과 가룸턱은 그 무엇과 바꿀 수 없는 알천이다. 주시경이 『국어문법』에서 밝힌 배달말(토박이말) 월말의 터바탕 글틀(기본 문형)을 살피면 차례밝은 줄기결이요 만이결이요 금이결이다. 이에 따른 가룸턱은 생각씨와 줄기말이요, 풀이말에 이끌리는 부림말 임자말이요, 쓸모와 값을 매기는 꾸밈말이다. 셈턱 생각 얼개의 본메인 세 월조각과 아홉 뜻조각이 있다. 갈배움 일몸으로 ‘우듬지싹(도설+말본)’은 벼름소와 아랑곳한 씨낱말이 있고, 말셈힘(오휘력)을 불리는 줄기섶에 따른 줄기말 죽보기가 있으며 이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줄가리체가 있다. 월말힘을 기르는 뜻살 넓힘(의미 확장)을 갈배우는 ‘풀이말 월 쌓기’도 있다. 물음섶(설의법)은 ‘물음과 대꾸’라는 차례밝이 있고, 글쓰기 속살도 있다. 말꽃소리놀인 읊놀글도 일본식한자어 칠요일을 딛서는 토박이말 달력말도 그 나름 이 땅의 토박이말 새얼을 뿌리로 한다. 이들 모두가 한말글 말셈머리(어휘부)와 한글 새얼을 알천으로 한 토박이말 배움 미립이다.이와 같은 토박이말 새얼을 알천 삼아 갈배움 갈말(학술용어)을 다듬어 쓰면 배달말은 쉬운 한글을 연모 삼아 저절로 늘품한다. 한 걸음 더 나아가 토박이말 갈말로 <체 6>이나 <체 7>, <체 8>과 같은 갈배움새를 마련하고 갈배움을 갈망(수행)하면 가장 대한민국다운 말글 배검(언어 교육)의 길목이 열린다. 우리...
-
-
- 한글오래 갈배움새의 꿈한글오래 갈배움새의 꿈염시열 <?xml:namespace prefix = o ns = "urn:schemas-microsoft-com:office:office" />한글의 꿈은 이루어진 것인가?한온곶 토박이말이 한말글의 갈말이 될 때 한글(훈민정음)의 꿈은 이루진 것이다. 이 꿈을 다 이루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만 문법파동(1962)을 만나 아직 가웃(반절)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. 문법파동(1962)이란 억지 때문에 터덕거리고 있는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.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. 하지만 우리 한글로 꿈꾸는 한겨레 새얼의 큰 틀은 이적에도 크다. 한글이나 우리말을 업신여기는 것은 제 것을 부릴 줄도 모르면서 남의 것을 부릴 줄 안다고 떠드는 것과 같다. 이 또한 보기가 안 좋다. <그림 1>토박이말 어울림 한마당 잔치(들겨울달. 스무엿새) 진주교육지원청/(사)토박이말 바라기<?xml:namespace prefix = v ns = "urn:schemas-microsoft-com:vml" /> <?xml:namespace prefix = w ns = "urn:schemas-microsoft-com:office:word" /> *때(시), 때품(단위시간), 때새(시간간격), 때결(시량단위), 때숱(시량), 때째(교시校時), 때동(차시 단위)아직도 일본총독의 얼빠진 소리를 웃비라기 하고 제 것을 내리 깔보는 몹쓸 억지가 있다.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. 1945년 일본총독의 얼빠진 소리를 적어본다. "조선민이 제 정신을 차리고 옛 조선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족히 100년은 걸릴 것이다. 우리 일본은 조선민에게 총과 대포보다 무서운 식민교육을 심어놓았다. 이들은 결국 서로 이간질을 하며 노예 같은 삶을 살 것이다." 참으로 끔직한 말이다. 올해가 광복 71돌이다. 적어도 일본 총독이 말하는 식민교육은 대한민국의 모든 학교로부터 씻어내야 한다. 이 글은 식민교육을 딛설 수 있는 큰 틀의 한글오래 갈말과 갈배움새(교수학습과정안)를 내든다. 한온곶 토박이말 갈말(학술용어)은 일제 식민교육의 틀에서 벗어나고자하는 사람이 맨 먼저...